신혜선, 김정현에 분노 "가장 약한 날 죽이려고 한 거야"('철인왕후')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21 05: 10

신혜선이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자신을 해치려던 자객이 철종(김정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김소용(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김소용(신혜선)은 자신을 해치려고 한 자가 철종(김정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내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은 채 식은 땀만 흘렸다. 이에 홍연(채서은)이 김소용에게 관심을 쏟았고 그 틈에 철종이 김소용의 차에 약을 탔다.

자신에게 자꾸 차를 권하는 철종을 수상하게 여긴 김소용은 철종에게  "애정행각 차원에서 대신 마셔라"라며 자신의 차를 권했다. 이에 철종이 차를 마시고 갑자기 김소용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놀란 김소용은 구토를 해야 한다며 소동을 피웠고 철종은 "내가 독이라도 탔다고 생각하냐?" 며 김소용의 비녀를 뽑아 선에 쥐어주며 자신의 목에 가져다댔다. 
김소용은 "나 혼자 죽지 않아"라며 비녀를 철종 목을 찌르며 "내가 못할 것 같아?"라며 위협을 가했다. 이후 약 효과로 김소용은 정신이 혼미해졌고 그 틈에 철종은 김소용에게 "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 물었다. 이에 김소용은 "넌 날 죽이려고 했어"라고 대답했다. 
김소용의 대답에 철종은 "다 알고 있었냐"며 당황해했고 김소용은 "지금 방금 알았다. 그 차 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흥분한 김소용은 "지 부인을 죽여?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조강지처를 꼭 죽여야 했냐? 네가 날 죽이려던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며 철종을 몰아세웠고 이내 비녀를 자신의 목에 겨누고 "죽여.. 죽여 봐"라며 분노했다.
놀란 철종은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영평균(유민규)에게 "나는 내가 강자와 싸우는 약자로 생각해서 내 행동이 정당하다고 여겼다.  
중전은 이미 알고 있다.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실. 나는 중전이 죽임을 당하는 이유가 정당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비겁한 변명이었다. 가장 약한 자를 상대한 거였다. 저들과 다를 게 무엇이냐"며 한탄했다. 
이어 "중전이 자신은 그들과 다르다고 말했다"라며 중전 김소용을 믿어보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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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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