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고 했다"..'철인왕후' 신혜선, 위기 처한 김정현x설인아 구했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21 06: 53

신혜선이 나서 김정현과 설인아를 도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신혜선) 위기에 처한 철종(김정현)과 조화진(설인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용은 자신을 해치려한 자가 철종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이에 철종에게 "당신이 날 죽이려고 한 이유는 내가 가장 약해서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철종은 영평군(유민규)에게 "나는 내가 강자와 싸우는 약자로 생각해서 내 행동이 정당하다고 여겼다. 중전은 이미 알고 있다.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실. 나는 중전이 죽임을 당하는 이유가 정당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비겁한 변명이었다. 가장 약한 자를 상대한 거였다. 저들과 다를 게 무엇이냐"며 한탄했다. 
하지만 중전이 사실을 알았으니 영평군은 계속해서 중전을 죽이라고 고했고 철종은 "중전이 자신은 그들과 다르다고 말했다"며 자신을 한번 믿어달라고 회유했다. 
그 시각 대비마마(배종옥)와 김좌근(김태우)은 후궁 설인아를 해치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조화진의 몸종 오월(김주영)을 납치해 조아진이 중전 김소용을 호수에 빠트렸다는 자백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월은 모진 고문에도 발설하지 않았다. 
이후 오월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조화진은 이 사실을 철종에게 몰래 알렸다. 철종은 자신 대신 후궁인 조화진을 치려는 중전 김소용의 계획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조화진에게 "내가 중전을 죽이려고 했다. 그 사실을 밝히면 된다"며 안심시켰다.
이어 "단 한번도 왕이 되고 싶은 적 없다. 허수아비 왕은 더더욱. 허나 여기 들어온 이유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 위해. 난 더 이상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조화진은 자신이 철종을 지키겠다며 철종 허락 없이 대왕대비를 만나 자신이 김소용을 호수에 밀었다고 고했다. 그 시각 김소용은 홍연과 실뜨기와 하다가 자수에 유언을 새긴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김소용은 "조화진의 말이 틀렸어. 김소용이 덫을 놓은 게 아니야. 자살한 거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그때 철종이 달려와 "원하는 게 이거 였냐"며 화를 냈고 영문을 모르던 김소용은 최상궁에게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대비전으로 향했다. 
김소용은 조화진이 참형 위기에 놓이자 철종이 나서는 모습을 보았고 "철종 멋있어. 왜 혼자 멋있고 지랄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잠깐 오늘 밤 호수에 물이 차고 난 돌아가잖아"라며  "잠깐"을 큰소리로 외치며 대비 마마 앞에 나섰다. 
김소용은 "제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 제가 자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용은 "이 구역 히어로는 나야, 혼자 멋지게 둘 줄 알았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바로 대비마마에게 "그러니 무고한 자가 피를 흘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고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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