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의 아내가 ‘박휘순의 마지막 사랑’이라고 소개했다.
21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휘순과 그의 아내 천예지씨가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과정을 전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7살.
17세차에 대해 천예지씨는 “양가 부모님 모두 반대했었다. 근데 잦은 식사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예지씨는 “오빠가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저를 보러 와줬다. 제가 목동에 살았었는데 하루도 안 빠지고 왔다”며 “그게 일주일, 한 달, 3달로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한 모습이었다”고 호감이 간 이유를 밝혔다.
“예쁘다, 젊다는 얘기를 들으면 어떠냐”는 질문에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녀는 “약간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예뻐해주시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결혼 전 자신의 인기에 대해 “인기는 없었다”라며 “학창시절에도 인기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박휘순은 “저한테 얘기한 것과 다른데 학창시절에 자신을 따라다닌 남학생들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아내의 미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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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