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 여자 쏠녀들이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솔로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능력자 여자 쏠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쏠녀는 필라테스 강사 김유진이었다. 김유진은 "남자친구가 일을 안해도 된다. 직업은 알바정도 해줘도 될 것 같다"라고 호탕한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쏠녀는 아버지 회사 해외 영업부에서 일하고 있다는 엄친딸 주지은이었다. 주지은 "전자 인쇄 회로판을 제조하는 회사다. 연매출은 50억에서 100억 사이다"라며 "두 살위의 오빠가 있다. 능력 있는 사람이 회사를 물려 받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은은 아킬레스건이 예쁜 남자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주지은의 이상형이 정해인이라는 말에 "정해인 닮은 남자가 여기 오겠냐. 가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세 번째 쏠녀는 몇 살이냐는 질문에 아침햇살이라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너 우리 프로그램 안 봤냐. 그런 드립이 먹힐 것 같냐"라고 응수했다. 세 번째 쏠녀 이연화는 "아버지 회사 후계자이자 패션 디렉터이다"라며 "아버지가 현재 추모공원을 운영하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연화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많아서 나를 이해해주는 경험이 많은 남자였으면 좋겠다. 비주얼만 괜찮으면 나이 차이가 나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50대인데 비주얼이 괜찮으면 괜찮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화는 아시아대회 머슬퀸 출신이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연화는 등근육만 봐도 감탄을 자아냈다. 이연화는 "어렸을 때부터 꽃길을 걸었다. 일을 너무 좋아했다. 3년 전에 청각장애가 왔다. 이관개방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이었다. 수술을 몇 번이나 받았는데 고치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연화는 "나한테는 이상한 소리가 같이 들린다. 그래서 운동에 빠졌다. 일주일에 병원을 세 번이나 가야하니까 결혼관도 바뀌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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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