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엄기준과 유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21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주단태(엄기준)와 함께 별장에 있는 오윤희(유진)을 보고 분노했다.
이날 주단태는 "투자개발 팀장으로 승진시키려고 한다. 우리의 과거 인연이 어떻든 지금 나에겐 윤희씨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와인을 권했다. 오윤희는 와인을 마시고 일어서다가 넘어져 유리잔을 깼고 손에 피가 났다.
당황한 오윤희는 주단태 쪽으로 쓰러졌고 피 묻은 손으로 주단태의 얼굴을 만졌다. 그 순간 주단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순간을 떠올리며 갑자기 오윤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주단태의 비서가 주단태에게 안정제를 주사했다.
주단태의 비서는 주단태를 별장으로 옮겼다. 비서는 오윤희에게 피 묻은 옷을 갈아입으라고 이야기했다. 오윤희는 옷장에 있는 천서진의 옷을 갈아입었다. 별장에 도착한 천서진은 오윤희가 별장에 있단 사실과 침대에 쓰러져 있는 주단태를 보고 오윤희의 뺨을 때렸다.
오윤희는 "첩이 첩 꼴 못본다더니 그렇게 자신이 없냐"라며 "천하의 천서진이 남자 하나에 눈이 돌았다. 갑자기 주단태라는 남자가 궁금해진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닥쳐라. 네 주제를 알아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희는 "네 주제는 뭔데 상간녀 주제에 까불지마라"라며 "회장님은 지금 안정을 취하셔야 하니 그만 물러가 달라. 제이케이홀딩스 팀장으로서 말한다"라고 일침했다. 오윤희는 주단태의 비서에게 천서진을 데리고 나가라고 말했고 천서진은 끌려 나갔다.
그 순간 주단태가 일어났다. 주단태는 "내 사생활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 너무 많은 걸 들켰다"라며 "왜 오늘 있었던 일 천서진에게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희는 "아픔이 있어보였다. 회장님 얼굴. 남의 아픔을 전할 만큼 치졸하지 않다. 오늘 일은 못 본 걸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분노하며 "오늘 일 나한테 제대로 설명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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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