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역사적인 첫 대상..유승준 재판→강하늘 '봉투' 미담까지 [Oh!타임머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2.22 13: 33

 N년전 오늘(12월 22일) 이영자가 KBS 최초로 여자 예능인 첫 대상이라는 전인미답의 길을 걸었다. 최근 파격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승준은 이날에도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었다. 떡잎부터 바른 배우 강하늘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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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자 KBS 여자 예능인 첫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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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날이었다. 이영자는 이날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동국 등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자의 대상이 뜻 깊은 것은 KBS 최초 여성 예능인 대상이기 때문이다. 데뷔 27년간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이영자의 대상은 뭉클했다. 이영자는 8년간 KBS 2TV '안녕하세요'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영자는 눈물의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영자는 “웃기고 뭉클하고 감사하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제가 오늘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내가 잘해서만 이 상을 받은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정말 알지 모르게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고생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KBS 뿐만 아니라 MBC에서도 연예대상을 받으며 2018년을 최고의 한해로 만들었다. 이영자는 여전히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고의 예능인으로 자리잡았다.
유승준 유튜브 영상
▲ 유승준 항소심 첫 재판 
가수 유승준은 최근 '유승준 방지법'으로 인해 분노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쏟아냈다. 유승준은 “왜 국민 사과를 하라고 하냐. 제가 정치인이냐 국민과 약속했냐. 전 연예인이다 제 팬들과 약속했고 그 팬들과 약속 지키지 못한거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물며 국민과 약속은 정치인들이나 하는거다. 정치나 잘해라”고 흥분했다. 이외에도 정치와 관련된 발언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승준이 폭발한 것은 한국에 입국할 가능성이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준은 올해도 사증발급거부를 두고 대한민국 행정부와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2016년 12월 22일에도 사증발급거부처분을 두고 1심 패소에 불복해 항소심에 돌입했다. 1심 재판부는 "유승준이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결국 이 소송은 대법원까지 간 끝에 유승준이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열렸지만 그는 18년째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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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늘 '미생' 이후 매니저들에게 성과급 쾌척
배우 강하늘은 현재 영화 '해적2'의 주연으로 촬영 중이다. 한 영화를 이끄는 주연 배우로 발돋움 하기까지 5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강하늘은 평소 겸손하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으로 수많은 미담을 보유했다. 그는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강하늘은 tvN 드라마 '미생'의 장백기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큰 사랑을 받은 강하늘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준 매니저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봉투를 돌렸다. 강하늘의 봉투가 감동적인 이유는 연예계에 드문 사례이기 때문이다. 성공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며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 사례가 흔한 세상에서 강하늘의 행동은 귀감이 되기 충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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