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해주는 건 어때" 김구라, 탁재훈 유튜브서 신정환 언급..컨츄리꼬꼬 컴백 예고?[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22 18: 44

 방송인 김구라가 '탁사장' 탁재훈을 만나 '홍보의 신' 계약서 도장을 찍었다. 
지난 17일 탁재훈은 개인 유튜브 채널 '탁사장 [탁재훈]' 채널에 "빅매치 드립 레전드 탁재훈과 김구라 결국 도장 찍었습니다 〈을지로 탁사장〉 | Ep.02"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탁재훈은 과거 Mnet '음악의 신'에서 걸그룹 C.I.V.A로 활동했던 이수민과 유쾌한 말장난을 하며 콩트를 선보였다. 탁재훈은 젖병에 우유를 담아 마시는가 하면, 이수민을 모르는 김구라에게 농담을 건네며 재치 있는 상황들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김구라는 "유튜브 3개 한다. 하나는 골프고, 다른 하나는 '구라철'이라고 그건 KBS에서 하는 거다. 동형이랑 하는 게 또 있다"며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자랑했다. 이에 이수민은 김구라를 부러워하며 동경의 눈빛을 드러냈고, 그런 이수민을 바라보던 탁재훈은 "아무리 김구라가 유튜브를 세 개 이상 한다고 해도 수민이는 나를 믿고 따를 거다"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김구라 오빠한테 붙을 걸 그랬어요. 이제라도 가야하나?"라고 아쉬워했다.
이후 '탁사장' 이수민은 김구라에게 본격적으로 계약서를 내밀며 '홍보의 신' MOU 체결할 것을 권유했다. 이수민은 "우리가 전략적으로 제휴할 게 뭐가 있을까요?"라는 김구라에게 "우리가 인물이나 상품이나 업체들이 오면 일단 이런 의뢰서를 작성을 해서 그거에 대해 분석을 하고 나중에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어디 홍보할 데 있냐"고 묻는 탁재훈에게 "마땅히 없는데. 신정환이도 유튜브를 하는데 신정환을 홍보해주는 건 어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구라는 탁재훈, 이수민의 끈질긴 노력 끝에 골프 유튜브 채널 말미에 '홍보의 신' 티저 영상을 붙이기로 약속했다. 김구라는 계약서에 "뻐꾸기 골프 공동 제작자 김구라는 홍보의 신 티저 영상을 탁재훈 편 2회차 동영상 마지막에 걸어드릴 것을 약속한다. 만약 이를 어길 시 양꼬치 맛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탁재훈과 이수민은 "맛집을 대접한다"는 김구라를 탐탁지 않아 했고, 김구라는 "이를 거실 시 뻐꾸기 골프에서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를 박사장의 뻐꾸기 골프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수정했다. 
한편 탁재훈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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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탁재훈 유튜브 '탁사장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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