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김명수, 재회한 권나라 한복자태에 시선강탈‥"선녀가 따로없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2 22: 29

'암행어사'에서 김명수와 권나라가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이날 다인(권나라 분)은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의 본부대로 이겸(김명수 분), 춘삼(이이경 분)이 있는 곳으로 필사적으로 향했다. 
김만희(채동현 분) 눈을 피해 만나게 된 세 사람. 다인은 자신을 기생이라 하는 이겸에게 "기생아닌 다모"라 소개하면서, 김만희에게 쫓기는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나의 정체를 안 것, 임무는 영이정 대감을 감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다인은 "어사단에 합류한 홍다인"이라며 이겸에게 자신을 다시 소개했고, 도승지가 명한 전언을 전달했다. 도승지 역시 다인이 다모라고 했고, 그럼에도 이겸은 "여인의 몸으로 목적지에 당도할 수 있을지, 여정이 방해가 되면 쳐낼 것, 이제 명은 내가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날 밤, 잠이 오지 않은 다인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고, 상의를 탈이하며 물 속으로 들어오려는 이겸을 발견하곤 몸을 물 속으로 숨겼다. 하지만 물 속에서 마주친 두 사람, 서로를 보곤 당황했다. 다인은 "내가 먼저 나갈 테니 눈 감으셔라"고 말하며 서둘러 몸을 피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장작불을 떼며 대화를 나눴다. 이겸은 다인에게 어쩌다 다모가 되었는지 물었고 다인은 "도승지 어른께서 날 그렇게 만든 것, 선택이 아니다"면서 "날 거둬주신 생명의 은인"이라 답했다. 이겸은 특별한 인연인지 물었으나 다인은 대답을 피했다. 부모가 자살했던 아픈 기억이 있던 것. 같은 시각, 도승지 장태승은 억울하게 죽은 다인의 부모에 대해 조사했다. 
다음날, 이겸은 다인, 춘삼과 작전을 짜기로 했다. 특히 다인이 선녀같은 한복자태로 등장했고, 두 사람은 다인에게 홀딱 반했다. 춘삼은 "선녀가 따로 없다"고 했으나 이겸은 "치마만 두른다고 다 선녀냐"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이어 다인은 이겸과 작전을 짜며 기생으로 다시 기방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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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암행어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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