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잠옷 차림으로 무대 완성… 백지영, "동선 때문에 보컬 완성도 떨어져" ('미쓰백')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22 23: 43

레이나의 '고양이 비' 무대가 공개됐다. 
22일에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발라드곡 '고양이 비'의 경연 무대가 시작됐다. 
이날 레이나가 잠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본 송은이는 "옷을 덜 입고 온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나는 "실연 당한 여자가 컨셉이라 갖춰 입지 않고 편안한 차림"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나는 "내가 해석한 나만의 '고양이 비'를 선보이겠다"라고 무대에 올랐다. 레이나는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아 담담하게 이별을 이야기하듯 노래를 시작했다. 
송은이는 "뮤직비디오 현장에 온 느낌이었다"라며 "맨발로 시작했는데 슬리퍼를 꾸역꾸역 신으려고 할 때 차라리 맨발로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게 더 좋을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나는 모든 게 싹 반대다"라며 "이게 뮤직비디오였으면 좋았을텐데 라이브 무대다. 많은 동선이 있었던 게 보컬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라고 말했다. 레이나가 소파 주변을 돌고 움직였던 부분을 지적한 것. 
윤일상은 "리듬 해석을 다르게 한 것 같다. 이 곡은 음정보다 비트가 중요하다. 우리가 원곡에 익숙해서 다르게 들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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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미쓰백'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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