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세라X유진, '고양이 비' 완벽 호흡으로 우승… "韓에서 보기 힘든 보이스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23 00: 05

세라와 유진이 '고양이 비'의 주인공이 됐다. 
22일에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발라드곡 '고양이 비'의 경연 무대가 시작된 가운데 세라와 유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나다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보이스로 랩과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며 무대를 가득채워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소율의 무대가 시작됐다. 송은이는 "소율이가 '미쓰백'에서 경연을 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 워킹맘으로 육아를 하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나라면 못 할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윤일상은 "소율이가 정말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긍정적인 의미로 욕심이 충만하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조명이 쫙 깔린 무대에 올랐다. 소율은 "이별을 하고 나서 공허한 우주 안에 혼자 남아 슬픔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율은 분위기 있게 자신만의 무대를 완성했다. 
백지영은 "소율이가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소절마다 느껴졌다"라며 "하지만 이렇게 자유로운 그루브를 원하는 노래는 발음을 그렇게 정확하게 할 필요가 없다. 이런걸 중점적으로 레슨을 받거나 연구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일상은 "호흡법이 좀 아쉽다. 하지만 그건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없다"라며 "개인적으로 레슨을 하고 싶다. 조금만 손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소율은 "해주십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지금 최고의 가수 중에 내가 호흡법을 가르쳐준 친구가 있다"라며 가수 김범수를 언급했다. 윤일상은 "범수 같은 경우는 '하루' 녹음할 때 6개월 걸렸다. '보고싶다'는 1년 걸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레이나가 잠옷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이별 후 여자의 마음을 노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서 가영이 무대를 선보였지만 가영은 보컬보다 무대 연출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세라와 유진이 만들었다. 세라와 유진은 걱정과 달리 완벽한 호흡으로 색다른 보이스의 조화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송은이는 "레이나, 가영, 소율은 '고양이 비'의 주인공이 아니다"라며 탈락을 이야기했다. 최종 후보는 세라와 유진, 나다가 선정됐다. 윤일상은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보이스톤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고양이 비'의 최종 주인공으로 세라와 유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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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미쓰백'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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