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박윤희 디자이너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비욘세, 패리스 힐튼도 사랑한 그녀의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깨복친구로 박은희 디자이너가 출연했다.
이날 다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안혜경이 깨복쟁이 친구가 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셀럽이라는 깨복친구가 등장, 바로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였다.
박윤희는 "남자 여자 섞자"며 박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디자이너 답게 "요즘 휴식용 의상이 유행"이라면서 구본승의 의상을 보더니 "얼굴믿고 아무렇게나 입는다"고 저격해 폭소하게 했다.
박윤희는 구본승과 안혜경을 바라보며 "지금도 계약커플? 깨진거냐"고 물으면서 "방송 좀 이상해, 왜 중간에 깨고 난리냐, 그게 궁금했다, 오히려 기간을 정해두면 사람이 정이 들어, 정 느낌이 없나"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과 안혜경이 대답을 못 하자, 박윤희 디자이너는 "남자는 여자가 만드는 것"이라 말했고, 김부용과 한정수는 "일리 있는 말"이라 공감하면서 "최수종, 션 형님처럼 남자는 여자를 받들어야한다, 우린 그걸 못 해서 이러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정으로 이제 사람을 만나야한다"고 운을 떼자 구본승은 "그랬으면 결혼 20번 넘게 했다"고 둘러댔다.
이에 박윤희는 "끝까지 말 돌리지 말라, 혜경이랑 어땠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구본승은 "사랑은 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고 하자, 박윤희는 "건물도 오빠 명의로 해주겠다"고 무리수를 던졌고 구본승은 "계약도 연장이 있다 평생토록, 없던 정 만든다"고 유쾌하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
모두가 궁금한 박윤희가 선호하는 남자스타일을 물었다. 박윤희는 "구본승 오빠"라고 하자, 안혜경은 "내거라고"라며 이를 막았고, 구본승은 "아 피곤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박윤희는 비욘세부터 패리스 힐튼이 사랑할 정도로 전세계 수많은 설렙들이 선택한 디자이너다. 뉴욕부터 파리를 휩쓸었던 디자이너 박윤희의 화려한 등장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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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