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이시영 "'액션 특화 배우' 부담 NO, 이런 이미지라도 생겨서 좋아" [인터뷰③]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2.23 12: 14

배우 이시영이 '액션 특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시영은 23일 넷플릭스 오리시널 시리즈 '스위트홈'(연출 이응복, 극본 홍소리 김형민 박소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N)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시영은 '스위트홈'에서 차현수 역의 송강, 편상욱 역의 이진욱 등과 함께 액션의 주축을 끌었다. 이시영은 실감나는 액션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묻는 말에 "송강과 진욱 선배는 저랑 액션이 어느 정도 있었다. 액션 스쿨에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 기본적인 것들을 연습하고 꽤 많은 시간 액션 스쿨에 가서 워밍도 하고 합도 맞췄다. 다른 작품을 할 때와 비슷했지만 그 기간이 한두 달 정도 길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소방차를 운전하는 신도 직접 소화했다. 이시영은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캐릭터였다. 강함과 어두움이 같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며 "소방차 운전을 제일 연습을 많이 했다. 소방차 앞에서 바로 촬영을 하고 있어서 급발진이나 급후진을 하면 다 다칠 수 있는 상황이라서 긴장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시영은 어느덧 믿고 보는 '액션 특화 배우'로 거듭났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배우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타이틀이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솔직히 이런 이미지라도 생긴 게 좋다. 예전에는 잠깐 이런 역할도 하고 싶고 저런 역할도 하고 싶고 그랬다. 당연히 배우들은 그런 욕심을 낼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이제는 저만의 캐릭터가 생겼다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션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액션을 찍고 싶은 게 현재 마음이다. 기회가 와서 감사하다. 또 기회가 온다면 새롭고 발전하는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부담보다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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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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