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남규리가 드라마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력을 과시했다.
애절한 모성애 연기는 물론 피도 눈물도 없는 소시오패스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홀리게 만든 것.
23일 남규리는 “기회의 신을 만난 드라마 ‘카이로스’는 선택이 아닌 도전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방송한 '카이로스' 마지막 회의 시청률은 3.3%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현재의 한애리(이세영 분)와 김서진(신성록)이 한 달 후의 자신들과 힘을 합쳐 태정타운 붕괴사고가 유서일(신구 분)의 계획하에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남규리는 “아직은 사실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끝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섭섭할 것 같다. 보고 싶을 때 꺼내어 보겠다”라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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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