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데뷔 시절부터 최근 가평에서 자연인으로 지내는 근황까지 전했다. 솔직한 입담과 함께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훈훈한 매력을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김동완이 출연했다.
김동완은 최근 요리프로그램 MC를 맡게 됐다. 김동완은 "가평에 살다보니까 배달이 안되서 요리를 시작했다"라며 "요리 한 것을 SNS에 올린 것을 보고 PD님이 연락을 와서 시작했다. 정말 재미있다. 셰프님이 요리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게 정말 큰 공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가평에서 자연인으로서 살고 있다. 김동완은 "자연인은 자연에서 살고 있지만 저는 자연 속에서 도시의 생활을 하고 있다. 나무 대신 휘발유를 사용해서 죄송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최근 새로운 가전제품을 마련해서 자랑을 했다.
김동완과 허지웅은 운동으로 통했다. 김동완은 "영상에서는 15개 정도 했는데, 최고 기록은 24개까지 했다. 40살 넘어서 턱걸이를 많이 하면 어깨가 좋지 않아서 안하는게 좋다. 고질적인 질환이 있고 수술도 두 번 했다"고 털어놨다.
김동완은 영화 '소리꾼'으로 사극에 처음 도전했다. 김동완은 "새벽부터 분장을 하고 하루 종일 있어야 해서 동화가 됐다. 학교 워크샵을 하는 것처럼 따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동완은 어느덧 데뷔 23년을 맞이했다. 김동완은 "IMF 때 데뷔해서 힘들었다. 지금이 그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 사람들이 침울해했다. 다음 해에 정말 희망차게 시작을 했다. 2021년 좋을 것 같다"고 희망차게 말했다.
김동완은 23년간 함께 해준 신화창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동완은 "신화창조가 곳곳에 퍼져있다. 저희한테 일자리를 주기도 한다. 일을 다 마치고 나서 팬클럽 회원증을 보여줘서 놀란 경우도 있다. 감사하다. 이제는 저희를 많이 걱정해주신다. 저도 여러분이 걱정된다"고 표현했다.

김동완이 전원 생활을 택한 것은 마음의 건강 때문이었다. 김동완은 "제가 약에 손을 대면서 고민을 했다. 합법적으로 처방 받은 약을 먼저 먹은 선배나 후배와 논문 등을 보면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했다. 일과 단절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좋아할 일을 하기 위해서 지켜나가야할 의무적인 규칙들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김동완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특별한 라이브를 준비했다. 김동완이 준비한 노래는 '아임 파인'이었다. 김동완은 "가평에 혼자 살아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괜찮다는 의미로 이 노래를 골랐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김동완은 금연에 대한 사연도 털어놨다. 김동완은 "신화창조 중에서 지방에서 올라와서 저희를 보기 위해서 주유소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 친구들하고 어울리다가 같이 담배를 끊자고 해서 그때 찍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김동완은 과거 아이돌이 아닌 밴드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동완은 "저는 고등학교 시절 락밴드를 했다"라며 "SM에도 락밴드를 하겠다고 했다. 그때 당시에 사장님이 아이돌을 해보라고 했다. 다른 신화 멤버들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아이돌을 열심히 해보겟다고 했다"고 했다.

김동완은 2021년에 락 앨범을 내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동완은 "내년에 앨범을 낼 계획이 있다. 신화도 앨범을 낼 계획이 있기 때문에 부딪히지 않게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계획도 있다. 신해철을 정말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김동완은 배우로서 무대에 대한 욕심을 말하기도 했다. 김동완은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토론하고 이런 것이 재미있다"고 연기의 매력을 설명했다.
김동완은 자신과 에릭의 연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김동완은 "에릭은 가만히 있어도 매력이 있는 스타일이고 저는 가만히 있으면 그렇지는 않다. 저는 장르물에서 잘할 수있고 에릭은 에릭만의 스타일이 있다. 제가 멜로를 하고 부잣집 도련님 역할을 하면 제가 못견딜것 같다"고 했다.
김동완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김동완은 "결혼하는 그날은 부러웠는데, 다음날 바로 부럽지 않았다. 2, 3일 부러우면 저는 해야하는데, 다음날 생각이 안나는 걸 보니 아직은 아닌 것 같다. 40살은 안넘겨야지 했지만 지금은 45살은 안넘겨야지 하고 있다. 요새는 잘 모르겠다. 갔다온 친구도 많고 간 친구도 하지말라고 말리는 경우가 있다.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신중하게 쇼윈도 부부로 살겠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라디오 DJ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김동완은 "라디오를 하게 되면 10년 이상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다. 끝낼 때 저도 너무 아쉽고, 청취자들도 아쉬워한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김동완은 "인상이 흐릿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을 때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 제 이상형은 여자다. 매력은 다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신화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동완은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 곧 발표가 날 예정이다. 우비 닦아서 준비하셨으면 좋겠다. 끈질기게 버텨보겠다"고 내년 계획을 공개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