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차' 이하늘·박유선, 11년 열애→1년4개월만 이혼→'우이혼' 출연..파격적인 이유[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23 18: 37

DJ DOC 이하늘과 박유선 커플이 '우리 이혼했어요' 4호 커플로 합류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측은 23일 "오는 25일 방송되는 '우이혼' 6회에서는 이하늘-박유선 커플이 새로운 '4호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우이혼'은 이혼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의 이야기들이 이미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늘 박유선

이하늘
이가운데 이하늘, 박유선의 출연은 그저 놀랍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7살차인 두 사람은 과거 연애 당시 방송 등을 통해 당당히 동거사실까지 공개해왔다. 이어 2018년 10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이하늘은 급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결혼한지 약 1년 4개월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 두 사람은 열애 기간이 길었던 만큼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다 이하늘, 박유선은 이혼 10개월만에 또다시 '우이혼'에 출연하며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더욱이 두 사람은 열애, 결혼 중에도 부부예능에 출연하지 않았기에, 이번 방송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하늘, 박유선은 이혼 사유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바다. 다만 이하늘은 이혼발표 후 자신의 SNS에 "행복이 뭔지, 잘사는게 뭔지, 행복하기 위해, 행복을 포기 하면서, 행복을 찾아 헤매. 행복하기 위해, 불행 속으로 번지 #행복해질거야. 어설프게 #위로 하지말고 아래로" 등의 심경글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하늘 박유선
이에 '우이혼'에선 이하늘, 박유선의 이혼 비하인드 등이 자세히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진 역시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됐던 적이 없던 이하늘-박유선의 모습과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사연 없는 이혼 부부는 없듯이, 이하늘-박유선 커플 역시 17살의 나이차, 11년의 연애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4년 DJ DOC로 데뷔한 이하늘은 ‘여름이야기' ’런투유' ‘디오씨와 춤을' ‘나 이런사람이야'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악동 이미지로 음악 뿐만 아니라 예능 등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하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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