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측 "홍진영, 논문 표절 학위 취소 결정…심사 절차 강화할 것" [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23 16: 45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취소 절차를 밟는다.
23일 조선대학교 측은 OSEN에 “홍진영 논문을 표절로 판정하고 학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대 측은 “2011년부터 논문 지도 교수에게 책임성을 주고자 논문 표절, 연구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감독 의무를 부여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카피킬러 프로그램이 생기자마자 논문을 낼 때는 카피킬러 결과서를 첨부해야만 접수가 되게 댔다. 홍진영의 논문은 2009년이기도 하고 이런 부분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절차나 시스템을 강화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관리를 하겠다. 더 철저히 관리하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홍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또한 조선대 측은 “홍진영이 학위 반납을 이야기했었는데, 학위 반납이라는 시스템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학위 취소는 논문에 대한 연구 윤리를 봐야 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홍진영의 논문을 보니 학위 취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진영은 논문 표절에 대해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