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차은우, 포옹→데이트 약속 "좋아해"…황인엽 도발[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23 23: 31

 ‘여신강림’ 문가영과 차은우가 얼떨결에 포옹을 하며 설레는 마음을 느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호는 임주경이 보고 싶은 마음에 밤늦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주경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고 그의 전화를 주경의 남동생 임주영(김민기 분)이 대신 받았다.

이 상황을 몰랐던 주경은 화장실에서 나와 동생에게 “내 전화를 왜 너가 받냐”고 짜증을 냈다. 
전화했다가 남매가 싸우는 걸 들은 이수호는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휴대전화 화면에 뜬 이수호의 이름을 본 주경은 깜짝 놀라서 통화를 무작정 종료했다. 그러고나서 자기 방으로 돌아가 다시 수호에게 전화했다.
주경은 수호에게 “모르고 끊어 버렸다”라고 부끄럽게 해명했다. “잠깐 나오라”는 말에 고민하던 그녀는 “금방 갈게. 놀이터에서 보자”라며 급하게 외출 준비를 했다.
밤에도 화장을 한 임주경을 본 이수호는 “너 근데 화장 왜 했어? 아까 샤워한다고 들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민망해진 임주경은 “나 원래 샤워 늦게 한다”고 상황을 모면했다. 농구공을 갖고 놀던 두 사람은 얼떨결에 포옹을 했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부끄러웠지만, 이수호는 임주경을 품에 더 끌어당겼다.
이수호는 임주경과 의도하지 않게 스킨십을 했기에 자신의 몸에서 날 향기를 신경 썼다.
이튿날 방과 후, 두 사람은 집으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만났고 하루 일과에 대해 털어놨다. 주경은 “우연히 알게된 아이가 있는데 상황이 안타까워서 혹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없을까 싶었다. 내 예전 모습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호는 “그런 오지랖이…”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근데 너 화장 안 해도 예쁘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금세 버스에 오른 임주경은 “설마…”라며 이수호가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닐지 의심했다.
이에 임주경은 “언니가 영화표를 줘서 그런데 내일 영화 볼래?”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수호로부터 “그래 그러자”는 답장을 받았다. 결국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설레는 마음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날 저녁 이수호는 아파트 단지에서 한서준(황인엽 분)과 마주쳤다. 수호는 서준에게 “나 임주경 좋아해. 나 때문에 임주경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서준은 “이용하는 거 아닌데? 왜? 빼앗길까 봐 불안해 죽겠냐”고 도발했다. 
임주경은 과거의 자신처럼 겉모습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후배 한고운(여주하 분)이 상처받지 않도록 진심으로 도와줬다. 축제 당일 임주경은 고운이 무대에 오르기 전 메이크업을 수정해줬는데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한고운은 “언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주경과 한고운이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 한서준. 주경은 이날 고운이 서준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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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신강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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