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백종원, 스타XX입점 제안받은 필동 함박집에 "수제 패티맛 안나" 혹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3 23: 58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대형 복합쇼핑몰 입점 제안을 받은 함박 스테이크집의 신메뉴를 혹평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2020 겨울특집-힘내요 소상공인' 편이 그려졌다. 
이날  '힘내요 소상공인' 편이 그려진 가운데, 모범적인 가게들을 재조명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필동 함박 스테이크집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대기업 복합 쇼핑몰 입점요청이 왔다고 해, 스카우트 받았더라"며 희소식을 전했다.

바로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했고, 백종원도 동행하기로 제안하며 "꾸준함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며칠 뒤, 백종원이 필동 함박집을 찾아갔다. 현재 필동 1호점은 배달 덕에 활기를 되찾은 상황이라고. 백종원은 "젊은 사장에게 열심히 안하면 포기하라고 더 엄격하게 한다"면서 "성공 사례도 필요해 찾았다, 외식업의 길이 험난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크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관계자와의 만남 전, 백종원은 새로운 메뉴들을 맛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패티가 촉촉함이 덜해, 씹을 때  육즙이 촉촉한 것이 매력인데 수제라기엔 푸석하고 퍽퍽해졌다"고 했다.
백종원은 "그냥 고기 뭉쳐놓은 맛, 매력이 없어졌어, 입점이 문제가 아니다"고 혹평했다. 대량 발주가 처음이기에 시행착오를 겪는 것일지, 생각지 못한 혹평에 분위기도 다운됐다. 생각지 못한 혹평을 받은 사장님. 백종원은 "심각하게 같이 고민해보자"며 함께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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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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