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위로" '원나잇' 김성철X김미수X장성범, 유쾌하고 따스한 청춘 말하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2.24 14: 43

 KBS 스페셜 2020 '원나잇'의 배우들이 1억원 때문에 흔들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따듯하고 유쾌하게 장식해줄 김성철, 김미수, 장성범은 '원나잇'을 통해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생중계 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2020-원나잇' 기자간담회에 이호 PD, 김성철, 김미수, 장성범이 함께 했다. 
'원나잇'은 여자친구와의 하룻밤 모텔비를 마련하기 위해 중고거래를 나왔던 공시생이 우연히 얻어걸린 1억이 든 돈가방으로 인해 서로 다른 이해와 욕망이 얽혀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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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은 6년째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인 동식 역할을 맡았다. 김성철은 "6년동안 고시 준비를 하다보니까 모든 욕정이 사라진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성철은 '원나잇'의 경쾌한 매력과 캐릭터의 성장 때문에 출연했다. 김성철은 "동식이라는 인물이 시작되는 모습과 마지막에 나오는 모습이 다를 것이라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미수는 대본에 반했다. 김미수는 "대본을 읽었을 때 거칠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저의 부족한 부분으로나마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성범은 전역 이후 첫 작품으로 '원나잇'을 선택했다. 장성범은 "1년 8개월 동안 갇혀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 일을 하고 싶었다. 힘든 경쟁률을 뚫고 출연한 배역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호 PD는 '원나잇'이 경쾌하고 재미있는 청춘들의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호 PD는 "진지하고 무겁지 않았으면 했다. 돈가방을 통해서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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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범은 '원나잇'을 촬영하면서 미안한 일을 털어놨다. 장성범은 "제가 골프채로 다른 배우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골프채가 산산 조각이 났다. 그걸 참고 견뎌준 배우분에게 감사한다"라고 털어놨다. 
김미수와 김성철은 '원나잇'을 촬영하면서 추위 때문에 고생했다. 김성철은 "촬영을 하면서 진짜 춥다는 것을 3년여만에 느껴서 멘탈이 나갔었다"고 괴로움을 전했다. 
김성철은 '원나잇'을 통해서 액션에도 도전했다. 김성철은 "저는 어릴 때부터 액션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소동극이다 보니 액션이 있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미수는 '원나잇'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미수는 "이 작품을 통해서 힘들고 외로운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액션에 관심이 많은데 달리는 것을 보고 연락을 달라"고 농담을 했다.
'원나잇'은 '드라마스페셜2020' 마지막 작품으로 오늘 오후 11시 30분에 방영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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