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산타=김수미? "제 이름팔고 돈 많이 버세요"라 외친 사연은? ('수미네반찬')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5 06: 56

'수미네반찬'에서 크리스마스 특집 만찬 레시피가 공개된 가운데, 김수미가 자신의 이름을 팔아도 된다고 추천한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반찬'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고 식재료를 공개했다. 제자들은 처음보는 우대갈비 사이즈에 깜짝 놀랐다. 김수미는 "구이가 아닌 찜"이라면서 통갈비찜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수육부터 삶기로 했다. 월계수잎과 소금을 넣고 한시간 정도 푹 삶았고, 양념을 만들기로 했다. 그 사이 푸짐한 통갈비찜이 완성됐다. 크리스마스 파티 한 상을 가득 채워줄 비주얼이었다. 한 명씩 자신이 만든 통갈비찜 을 맛보기로 했다. 김수미는 홍석천에 이어 이특, 이연복에게 "100점"이라 창찬했다. 
다음은 마성의 반찬인 반건조 오징어장조림를 만들기로 했다. 김수미는 "생강이 오징어 비린내를 없앤다"고 하면서 생강기름과 함께 오징어를 볶았다. 각종 양념에 꽈리고추까지 더해 맛을 더했다. 
김수미가 먼저 홍석천의 반건조 오징어조림을 시식하면서 "넌 나올 필요없어, 너무 맛있어 나보다 잘 한다"고 감탄하며 99점을 줬다. 이어 이특이 만든 것을 시식했으나 김수미는 두껍다면서 "썰기를 너무 대충썰었다, EBS MC야 80점"이라 했고, 이연복에겐 "밥 반찬으로 딱이다"고  했으나 "덜 달다, 90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우엉고추장 구이를 만들기로 했다. 우엉을 3분 정도 데친 후 정갈하게 잘랐고, 유자청과 고추장을 섞은 특별한 양념장을 입혀 후라이팬에 구워냈다. 
먼저 홍석천이 만든 것을 맛봤다. 김수미는 "고급스러운 맛, 100점, 더이상 말할게 없다"고 감탄했다.다음은 이특이 만든 것을 맛보기로 했다. 양념이 조금 아쉽다고 하며 90점을 줬다. 이연복이 만든 것은 빛갈과 플레이팅부터 합격이었다. 김수미는 "105점!"이라며 최고 점수를 줬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코리안 피자를 만들겠다"면서 '4색전'을 만들기로 했다. 묶은김치와 해물, 부추, 그리고 애호박이 들어간 일명 '콰트로전'이었다. 
완성된 반죽을 굽고 있는 팬에 둘러서 콰트로 전을 이었다. 모두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라며 감탄했다. 
먼저 홍석천이 만든 것부터 시식했으나 김수미는 거의 숯이 된 비주얼에 웃음만 나왔다. 김수미는 "크리스마스여도 0점"이라 외쳤다.
유일하게 비주얼을 성공한 이특의 4색전에 대해선 "60점"이라 했다.마지막 이연복의 4색전을 본 김수미는 "대한민국 중식대가가 이따위로 하냐"면서 "맛은 있으니 20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말미, 제자3인방의 냉장고털이가 이어졌다. 이특은 마요네즈를 이용한 화이트 스테이크를 완성하며 조기퇴근을 하게 됐다.  
다음은 홍석천이 만두로 케사디야를 만들기로 했다. 시중에 파는 퀘사디아  반죽에 만두속을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담았다. 반만 반으로 접어 오일없이 약불에 살짝 치즈만 녹이라 했다. 일명 홍석천의 '금세디야'를 시식하기로 했고, 김수미는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연복은 3단계 마파두부를 만들 것이라 했다. 완성된 3단계 마파두부를 시식한 김수미는 "대한민국 최고 셰프의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어 영광이다"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수미는 오징어반건조장조림이 김하고 같이 싸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자, 홍석천은 "이거 분식하는 사장님에게 아이디어 줘도 좋겠다"며 오징어반건조장조림 김밥을 제안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 이름 팔고 하세요, 돈만 많이 버세요"라며 쿨하게 레시피를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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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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