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이 이영하의 마지막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선 이영하, 선우은숙이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선우은숙은 시어머니를 떠올리다가 "우리가 함께 하지는 않지만 가족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니까 모두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 그렇게 하는게 (시부모에 대한) 우리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같아. 당신을 계속 챙기는 것도 그런 마음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애들한테 아빠 건강하신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라 했다”라며 “혹시나 당신이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내 몫을 다해줄 것이다. 사람들이 '헤어진 여자가 왜 하고 있어?' 하더라도 자기가 나보다 먼저 가면 당신의 마지막은 내가 처리하는게 나와의 약속이다. 내가 자기보다 먼저 가면 못해주지만, 자기가 나보다 먼저 가면 내가 해주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선우은숙은 "'이혼했기 때문에' '전 남편인데' 이런 생각은 안해. 애들 아빠라고 내가 생각하지. 전남편이야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