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적·엄정화 전한 따스한 용기의 말말말(가요대전)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2.26 07: 01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연말 '가요대전'에서 따스한 위로가 쏟아졌다. 방탄소년단, 이적, 엄정화 등 많은 뮤지션들은 용기를 주면서 훈훈한 연말연시를 응원했다.
▲ 이적 "스스로에게 진짜 원하는 것 물어봐야"
이적은 오프닝 무대에 등장해서 후배 가수들과 함께 '당연한 것들'과 '돌팔매'를 부르며 감성적인 보이스로 감동을 선물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뮤지션은 위대해지는 비결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이적은 "스스로에게 진짜로 원하는 것을 물어봐야 한다.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 허세 있게 대답할 때가 있다. 솔직하게 원하는 것을 찾으면 그 길을 따라가면 된다"고 진실되게 고백했다.

'가요대전' 방송화면

'가요대전' 방송화면
▲ 엄정화 "자기만의 컬러 찾기 어렵다"
가수와 배우와 댄서로서 여전히 현역 최고의 가수 포스를 내뿜는  엄정화는 이날 화사와 함께 '호피무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면서 건재함을 뽐냈다. 섹시함 그 자체인 엄정화는 여전히 디바였다. 
엄정화 역시 위대해지기 위한 비결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엄정화는 "자기만의 컬러를 찾기 바란다. 다른 사람의 컬러를 찾기는 쉽지만 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컬러를 찾기 어렵다. 우리는 다 원더하다"고 따스한 격려를 전했다.
'가요대전' 방송화면
▲ 방탄소년단 지민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앞서 영상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언택트 콘서트를 통해 아미들과 만난 것을 기적같은 순간으로 꼽았다. 특히나 지민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들을 위해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표현했다. 지민은 ""본인도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다른 사람을 응원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생하셨고 건강하고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추운 겨울 지나면 봄이 온다"
'다이너마이트' 홀리데이 리믹스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섰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성탄절을 맞이해 솔직한 생각과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정국은 아미들을 통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들을 이겨냈다고 말을 했다. 제이홉은 이어서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기를 견뎌내는 분들을 응원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