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유튜버 더지(김민성)와의 러브 스캔들에 대해 다시금 "아니"라고 못박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고은아의 유일한 스캔들 주인공인 그분과의 재회"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더지의 집을 무작정 찾아간 고은아-미르 남매. 문을 연 더지는 고은아를 보자 "너 뭔데 멋부리고 왔냐"라고 말해 친분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미르는 두 사람에게 관계에 대해 명확히 말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면서 "고은아도 남자를 만야 하고 더지도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서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입장표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지는 "진지하게?"라며 "지금 제 여자친구는 땅굴이(반려견)고 입장표명이라기 보다..그냥 (고은아는)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고은아는 동의하면서도 "왜 오빠가 적극적으로 해명하냐"라고 다소 화를 냈다. 이에 더지는 "영광인 줄 알아라. 내 첫 스캔들이니. 솔직히 얘기하면 받아줄까 말까 고민 중이다"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은아 역시 "난 절대 오빠랑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은아는 "사실 오빠를 만나러 온 건 생존 확인 때문이었다"라며 더지를 최근 만나지 못했음을 알렸다. 알고보니 더지가 고심 끝에 입양한 반려견 땅굴이를 돌보느라 집 밖에 자유롭게 나갈 수가 없었던 것.
더지는 땅굴이가 분리불안이 있다며 땅굴이를 좀 더 키운 후 증세가 호전되며 같이 외출할 것이라고 말해 따뜻함을 안겼다.
한편 더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고은아와 평소 가족처럼 니내는 동네 오빠로 소개됐던 바다. 더지는 고은아 어머니와도 함께 놀러다니는 등 각별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지는 이 방송에서 "(고은아를)확 꼬셔? 내가 3일이면 꼬시지"라는 허세(?) 농담을 하기도 했다. 고은아에게 몇 번 "땅굴이 엄마"라고 부르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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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가네'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