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코로나 음성판정..‘철파엠’ 측 “주시은 아나운서가 이틀 대신 진행”(공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2.27 18: 44

개그맨 김영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김영철을 대신해 라디오 진행을 맡을 예정.
27일 SBS 측은 “‘이숙영의 러브FM’과 ‘김영철의 파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코너 등 중 2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무증상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며 “해당 출연자들은 지난 23~24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당일 SBS 방문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들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라디오 세 개 프로그램 코너 출연자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에 SBS는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하여 모든 스튜디오와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해당 공간에 대해서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다.
SBS 측은 “방역 이후 역학조사관의 현장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폐쇄 조치는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김영철 씨와 이재익 CP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 씨의 자가 격리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의 결정은 아직 기다리는 중”고 전했다. 
이날 김영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도 김영철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김영철이 진행하는 ‘김영철의 파워FM’ 출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김영철은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영철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며 “‘김영철의 파워FM’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 당국 지침을 준수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김영철의 파워FM’ 제작진은 당장 오는 28일 대체 DJ를 찾아야 했다. ‘김영철의 파워FM’ 측은 OSEN에 “주시은 아나운서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김영철을 대신해 라디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매주 목요일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를 맡은 주시은 아나운서가 김영철의 빈자리를 채우기로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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