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도 한입만 안 된다, 우리 집안 룰이다"(미우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28 05: 46

비가 아내 김태희에게도 '한입만'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겸 배우 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집안 일을 도와주냐?"고 물었고, 비는 "난 내 스스로 다 한다. 웬만한 건 도움을 안 받는다. 되게 안 혼나는 편"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나랑 약간 비슷한 게 '물 좀 갖다줘' 이런 얘기 안 하죠?"라고 묻자, 비는 "어느 세상에 살다 오신 거냐?"며 깜짝 놀랐다. 이에 신동엽은 "모든 걸 내가 한다. 애들한테도 안 시키고 누구에도 안 시킨다"고 했다.
비는 "그게 당연하다. 내가 먹을 식량만큼 내 거는 딱 사다놓는다. 먼저 '먹을래?' 물어보고 안 먹는다고 하면 내 것만 먹고 깔끔한게 씻어놓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만약에 누가 와서 '나 한 숟가락만'이러면 어떡하냐?"고 질문했고, 비는 "그건 안 된다"고 했다. 서장훈이 "'최고의 선물'한테도 안되냐?"며 김태희를 언급했고, 비는 "안 된다. 그건 우리 집안의 룰이다. (아내가) 그런 적이 있는데 안 된다. 내 정량이라는게 있다. '난 이건 먹어야 한끼 먹었다'라는 게 있다"며 "아이들한테는 예외고, 먼저 해준다. 그리고 조금씩은 주고, 이젠 노하우가 생겨서 조금 더 만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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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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