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아나운서, ‘철파엠’ 대체 DJ 투입..김영철 “자가격리 4일차, 칼럼+책 써야 해서 바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2.28 09: 04

개그맨 김영철이 전화를 통해 ‘슬기로운 자가격리’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자가격리 중인 김영철을 대신해 진행하고 있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김영철과 전화연결을 했다. 
주시은은 “청취자들이 많이 걱정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올랐고, 김영철이 1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나는 이상하게도 그 스튜디오에 없어야 1등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전화연결을 하니 너무 떨린다. 평소처럼 기상하고 기다리다가 라디오 들었다. 주시은 아나운서 잘해주고 계시고 감사하다. 양희은 선생님도 문자가 오고 있다. ‘어떻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니?’라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이 벌써 4일차다. 오늘부터 라디오 방송 끝나고 인스타 라이브 할 계획이고 자가격리지만 유튜브를 촬영하고 있다. 1월 7일 자가격리가 끝난다. 프랑스어 공부도 하고 있고 칼럼도 쓰고 책도 써야 한다. 1월 7일까지 시간이 모자를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 자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1월 7일까지 방역수칙 잘 지키고 집에 있겠다”고 했다. 
지난 27일 SBS 측은 “‘이숙영의 러브FM’과 ‘김영철의 파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코너 등 중 2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무증상 양성 확진을 받았습니다”며 “해당 출연자들은 지난 23~24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당일 SBS 방문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들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 이후 역학조사관의 현장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폐쇄 조치는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김영철 씨와 이재익 CP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 씨의 자가 격리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의 결정은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영철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주시은 아나운서가 28일과 오는 29일 이틀간 김영철의 빈자리를 채운다. /kangsj@osen.co.kr
[사진] 라디오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