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홍석천이 탈모가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했다.
홍석천은 이날 입양한 조카들에 대해 “내 삶의 숙제 같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10년 정도 됐다. 이제는 성인이 됐다. 첫째는 엄마 가게 일을 돕고 있다. 둘째는 사진 공부를 하다가 지금 군대를 갔다”며 “호칭은 삼촌이다. 용돈이 필요할 때 아빠라고 하는데 거의 삼촌이라 한다. 많이 혼낸다. 나는 혼낼 때 화를 내지 않고 조근조근히 말해서 사람 말려 죽이는 스타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자신이 어떤 식으로 조카들을 다루는지 이야기하며 “혼낼 때는 확실히 혼을 내고, 약속을 지키면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훈육법을 밝혔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헤어스타일에 대해 ‘전환점’이라 이야기하며 “머리카락이 있을 때는 평범한 마스크여서 평범한 역할을 했다. 어느 광고 감독님이 두상이 예뻐서 밀면 일을 주겠따고 했다. 20대 초반에 밀었는데 광고가 많이 왔다. 학생이었는데 말도 못하는 돈을 벌어서 이게 나와 잘 맞나 싶어 유지하게 됐다. 지금은 탈모가 있다. 라인이 있다. 커밍아웃하고 난 뒤 스트레스가 많아서 탈모가 온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