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딸 아파 응급실 가는데도 촬영?…시터 이모 '독박육아' 논란 가중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28 16: 37

배우 함소원이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아픈 딸 혜정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모습을 유튜브 콘텐츠로 올린 것. 아이가 아파서 우는데도 이를 영상으로 담는데 급급한 모습과 아빠, 엄마도 아닌 베이비시터가 계속 케어하는 모습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에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함소원이 운전을 하고 조수석에 앉은 진화가 “우리 같이 병원을 간다. 혜정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한다. 왜 아프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병원에 간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병원이 다 닫아서 응급실에 가고 있다”고 정정했다.

진화 유튜브 영상 캡쳐

시간은 1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집에 있던 딸 혜정이가 갑자기 무릎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울기 시작한 것. 진화와 함소원은 당황해서 혜정이의 다리를 만지며 “어디가 아파?”라고 물었고, 베이비시터 이모까지 모두 응급실로 향했다.
함소원은 운전대를 잡았고, 진화는 카메라로 이 모습들을 촬영했다. 함소원과 베이비시터는 왜 혜정이가 아프다고 울었는지 그 원인을 추측했다. 혜정이는 눈물을 흘리다가 이내 과자를 먹으며 창 밖 풍경을 신기해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해서는 베이비시터가 혜정이를 안고 동분서주했다. 진료조차 베이비시터가 혜정이를 안고 들어갈 정도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진료를 받고 나온 혜정이를 보며 “우리 혜정이 너무 잘한다”라며 달랬다.
베이비시터는 “좀 더 지켜보자는 결론이다”라고 진료 결과를 전했고, 함소원은 다음 진찰을 예약했다.
일상을 담은 모습이지만 이 영상에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가 아픈데 촬영할 정신이 있다니 대단하다”, “아이가 아파도 아이는 이모님이 안고 가네”, “악플 받을 행동을 하시네요”,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건 아니다”, “진료실에도 이모가 데리고 들어가네”, “이해가 안되는 부모다” 등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함소원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내의 맛’ 등에서 보여준 모습이 논란을 자초했다. 최근에는 베이비시터 이모의 독박 육아로 갑질을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ATM기 4대를 혼자 모두 사용하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함소원은 “더 한 글도 심한 욕도 해달라. 반성하고 새겨듣고 있다”고 말했지만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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