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년차가 된 트와이스. 2020년은 변화와 성장이 가장 눈에 띄는 한해였다.
'모어 앤 모어'를 비롯해 '아이 캔트 스탑 미(I CAN'T STOP ME)' '크라이 포 미(CRY FOR ME)' 등 장르적인 새로운 시도부터 비주얼적인 변화도 돋보였다. 정규 1집 앨범부터 3년까지는 귀여웠다면, 정규 2집 앨범은 차분하고 성숙해지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20년 연말 가요시상식에서는 6년차 아이돌의 저력을 보였다. 무대마다 다양한 콘셉트와 분위기로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18일 진행됐던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 시그널로 오프닝무대를 펼치며 포문을 열었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중단한 정연과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해야했던 사나로 7인 체제는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화면을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주일 후 진행된 2020 SBS 가요대전.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한 사나로 다시 모든 안무 동선을 다시 짜야한다는 고난과 일주일 만에 팬들에게 새로운 컨셉을 보여야한다는 부담감에도 그녀들은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시작은 2020 최고 유행이었던 레트로 무드. 흑백효과와 복고 의상으로 'I CAN'T STOP ME' 무대를 완성했다. 사랑의 달콤함을 표현한 ‘MORE & MORE'이 이어 눈에 띄었던 것은 특별무대. 방송 날짜인 크리스마스에 맞춰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 무대를 준비했다.
천사같은 멤버들과 사나와 나연의 눈사람 분장은 안방에서도 성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다가오는 31일 2020 MBC 가요대전은 어떤 콘셉트로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 soul1014@osen.co.kr
(사진=KBS 가요대축제 방송캡쳐, SBS 가요대전 방송캡쳐, SBS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