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는 둘째 딸을 출산한 정경미와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정경미는 이날 오전 둘째 딸을 출산했다. 정경미의 빈 자리는 개그우먼 김지혜가 채웠고, 정경미는 출산 소식을 알리고자 박준형-김지혜와 전화 통화를 했다.
정경미는 “입은 아직 살아있어서 괜찮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오전 10시 11분, 3.14kg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다행스러운 건 아이가 머리숱이 많아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경미의 남편 윤형빈도 곁에서 아내를 지키다 전화를 받았다. 윤형빈은 “당연히 병원에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게 아직은 얼떨떨하다. 울컥하더라. 딸은 나를 좀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정경미는 “병원에 있다가 산후조리원으로 가려고 한다. 밥도 물도 안줘서 좀 예민해져있다. 몸도 떨리고 하는데 밥을 안준다. 사과가 제일 먹고 싶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제가 갈 때까지 잘 계셔라”고 인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