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디오(도경수)가 미복귀 전역을 알렸다.
지난 2019년 7월 입대한 디오는 오는 2021년 1월 25일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전역 전 마지막 휴가를 나와 있는 상태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OSEN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에 따라 내년 1월 25일 미복귀 전역한다. 별도의 행사는 없다”라고 전하며 휴가 중 미복귀 전역함을 알렸다.
앞서 디오는 지난해 7월, 서른 살 전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자신의 뜻에 따라 엑소 멤버 중 시우민에 이어 두 번째로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입대에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입대 당일 ‘괜찮아도 괜찮아’ 신곡을 발표하는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그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요리를 취미로 둔 만큼 조리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며, 지난 11월 병무청이 진행하는 ‘자랑스럽군 챌린지’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디오는 입대 전 엑소 활동과 더불어 배우로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은 물론 영화 ‘형’, ‘스윙키즈’, ‘신과함께’ 등 다양한 출연작들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하며 ‘아이돌 출신 배우’가 아닌 배우 그 자체로 인정받았다.
이같이 가수와 배우로서 모두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디오의 전역 후 행보에 궁금증이 쏟아지는 가운데, 디오는 지난 10월, 전역 후 배우 복귀작으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쌍천만 신화를 만들어낸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더 문(가제)’에 출연을 확정하며 이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팬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기다림 속에 드디어 전역을 알린 디오. 아직 전역이 한 달이나 남은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그의 이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yl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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