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 국가비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자가격리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는 지난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는 국가비가 현관에서 친구들에게 케이크를 받는 모습, 그가 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발라보는 모습 등이 담겨 자가격리 지침 위반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가비는 유튜브를 통해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내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내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이가운데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마포경찰서에 국가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국가비는 2013년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 준우승자로, 유튜브 채널 ‘국가비’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영국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해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국가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