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최원희 "前피겨선수→두달 전부터 무속인이 됐다" 충격 근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8 22: 50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피겨 유망주에서 무속인이 된 최원희가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23세 무속인 최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피겨 유망주에서 23세에 무속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최원희를 찾아갔다. 제작진은 그녀가 있는 신당을 찾아갔고, 최원희는 "前피겨선수, 현재 무속인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10년 넘게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지내다가 2020년 10월 4일 신내림을 받았다고. 

국가대표가 꿈이었던 그녀는 "링크에서 뛸 때 돌려고하면 귀신이 보였다"고 말하면서 13년 동안 인생이 전부였던 피겨를 접고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를 전했다.
최원희는 "신내리림을 8년만 미루자고 했다, 아니면 3년이라도 미루고 싶었다"면서 "할머니가 '애 죽나 안 죽나 한 번 보겠다'고 해 , 신내림 테스트를 받는데 제 입으로 그런 말이 나왔고, 그 날짜와 달이 나왔다"며 그렇게 올해 10월 초부터 무속인이 됐다고 했다. 
피겨에 대해서는 찍지 못한 마침표에 대한 후회는 남는다는 최원희.  두 달만에 링크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희는 오랜만에 무속인이 아닌, 피겨 선수의 모습으로 얼음판 위에 섰다. 
피겨 퀸 김연아 선수처럼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녀는 "트리플 점프도 쉽게 뛰었던 때도 있어, 재능파구나 느끼던 때"라면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타고난 재능을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선수 등록이 박탈되어 여태까지 나간 대회도 무산되었다고. 최원희는 "그때부터 선수의 길이 꼬이기 시작, 이런 길의 확신을 주려 피겨선수의 길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아쉽게 국가대표를 하지 못해,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을 때가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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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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