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X이청아, 연쇄 살인범은 세번째 아이 '윤선우'.. 설현父 실체에 충격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28 22: 35

28년전 하얀밤마을 사건과 관련된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9회에서는 하얀밤 마을의 세번째 아이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도정우는 '비밀 실험실'을 찾았다.
지난주 ‘낮과 밤’ 8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계속되는 백야재단의 불법 실험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도정우가 연쇄 살인범이 아닌 예고장을 보낸 인물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날 도정우는 하얀밤마을 관계자로 밝혀진 공혜원(김설현 분)의 아버지 공일도(김창완 분)의 연구실을 찾아 갔다. 도정우를 보고 공일도가 "많이 자랐어. 우연히 마주쳤으면 못알아 볼 뻔 했군"하자 도정우는 "서로 안부 물을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두 사람의 악연을 암시했다. 도정우는 연구실을 찾은 공혜원을 피해 숨었다. 
공일도는 공혜원에게 "경찰 처음 할 때 부터 맘에 안들었다"며 "끔찍한 일이 있으면 더더욱 관둬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공혜원이 "잘못 된 건 바로 잡아야죠"라고 이야기하자, 공일도는 "니가 그럴 힘이 있냐"며 "너가 바꿀 수 있는게 아니야"라고 고함쳤다. 이에 공혜원은 실망을 한 채 자리를 떠났다.
도정우는 "당신 딸(공혜원) 괴로우라고 옆에 둔 거야"라고 이야기했고, 공일도는 "도대체 목적이 뭐냐"고 물었다. 도정우는 "힘 있는 자만 영원히 살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라며 '비밀실험실'에 대해 물었다. 
공일도와 도정우가 떠난 이후, 연구실을 다시 찾은 공혜원은 아버지 공일도의 과거 사진을 보고 공일도가 하얀밤 마을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했다. 이어 집에서 똑같은 사진을 발견했는데 집에서 발견한 사진 속에는 하얀밤 마을 지도자였던 손민호(최진호 분)가 빠져 있었다.
이어 경찰서에 있던 노트북에서 28년전 과거 영상을 발견한 공혜원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 하얀밤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인체실험을 당하고 있었고, 그 영상 속에는 아버지인 공일도가 있었다. 공일도가 하얀 밤마을 연구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혜원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제이미(이청아 분)가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문재웅(윤선우 분)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데려온 가운데, '하얀밤 마을' 세번째 아이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제이미는 "세번째 아이도 나와 도경장 처럼 머리에 병변이 있을 거다"라며 "또, 보통사람 이상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거에요"라고 말했다. 
회의실 밖에서 듣고 있던 문재웅은 "이제 알게 된건 가"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바로 문재웅이 지금까지 찾던 '하얀밤 마을'의 세번째 아이였던 것. 이후 문재웅은 제이미가 수사를 하던 중, 눈을 피해 경찰서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 날 도정우는 결국 비밀 연구실을 찾아냈다. 28년전과 같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불법 인체 실험이 이뤄지고 있던 것. 도정우는 "제대로 찾았네"라고 말해 시청자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세번째 아이를 찾고 있는 제이미와 비밀 실험실을 찾은 도정우, 아버지 공일도의 실체를 알게된 공혜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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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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