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양락❤︎팽현숙, "1월에 유튜브 구독자수 공개..조회수 낮으면 스트레스"(인터뷰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29 13: 44

 코미디언 최양락이 개인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 구독자수 공개를 예고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OSEN을 만난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내년 1월 중에 구독자수를 공개하는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을 론칭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 최양락과 팽현숙은 커버 영상, 먹방 ASMR, 캐럴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최양락-팽현숙 부부 인터뷰 / soul1014@osen.co.kr

하지만 유튜브의 인기 척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최양락의 희희양락' 구독자수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앞서 최양락, 팽현숙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유튜브 구독자수 비공개로 한 이유가 창피해서냐"라는 김학래의 말에 웃기만 해 긍정의 의미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양락은 "2021년 1월 중으로 '최양락의 희희양락' 구독자수가 공개된다"면서 "회사와 내가 아이디어를 내면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방송과는 느낌이 사뭇 다른 것 같다. 재미만 준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공부가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팽현숙은 "최양락과 '안 되는 걸 되게 하라'라는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 사람들이 '저게 되겠어?'라고 생각하는 걸 우리가 끝까지 노력해서 성공해 보고 싶다"며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기대케 했다. 반면 최양락은 "나는 팽현숙과 반대다. '무한도전'의 반대인 '유한도전'으로 하다가 힘들면 바로 포기하는 영상을 찍고 싶다. 이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번지점프 하려고 올라갔다가 어지럽고 현기증 난다면서 내려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양락-팽현숙 부부 인터뷰 / soul1014@osen.co.kr
그러면서 최양락과 팽현숙은 유튜브 도전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실제로 조회수가 오르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두 사람은 "유튜브는 방송과 다르더라.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의 유튜브를 봤을 때 100만, 200만 유튜버는 쉽게 될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대단한 것이더라. 피가 마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2021년 목표와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유튜브의 성공을 손꼽았다. 최양락은 "개인 유튜브 '최양락의 희희양락'에서 내가 평소 하고 싶었던 것, 실험적인 것 등 지상파 방송에선 하지 못했던 것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공감을 얻고 싶다. 구독과 좋아요도 많이 올라서 '역시 최양락이다', '방송이나 유튜브나 똑같네', '역시 재밌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원래 유튜브는 1년 정도 봐야된다고 하더라. 새해에는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로 이름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염원했다. 
팽현숙은 "올해처럼 많이 바쁘게 살았으면 좋겠다. 바쁘게 살다보면 쓸데없는 생각할 시간도 없다. 날 찾아주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광고도 많이 찍고 싶다. 최양락과 대기업 전자제품 광고 모델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해당 인터뷰는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고, 사진 촬영 당시에만 잠시 마스크를 벗었음을 알려드립니다.)
/seungh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