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에서 하니가 역주행곡 '위아래'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 흘린 가운데, 선미가 습관성 무릎탈골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net 예능 '달리는 사이'가 최종회를 그렸다.
이날 포항에서의 마지막 밤이 찾아온 가운데, 막내 츄의 콘서트 영상이 공개, 하니는 "귀여워서 죽을 것 같단 느낌이 이런 것, 심장이 아프다"면서 귀여워했다.이때, 청하의 '벌써12시' 무대가 공개, 청하가 자신의 무대를 보며 민망해했다. 하니는 "인어공주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하니의 '위아래' 곡 무대가 이어졌다. 하니는 "저때가 마지막 활동 때, 역주행하지 않았다면 내가 여기 없을 것"이라면서 직캠으로 역주행한 곡이라 했다.
하니는 "지푸라기라고 잡고싶을 때 동아줄이 내려왔다고 생각해, 나같은 사람도 있다,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츄는 "아이돌에게 하고싶은 말 영상을 봤다"면서 "꿈도 중요하지만 현재 삶도 중요한 걸 잊지말라고 해, 그걸 보고 침대에서 눈물 흘리다가 활동하러 갔다, 정말 감동이었다, 공백기 1년 가졌을 때, 이런 멋진 언니들 고 힘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울먹였고,하니는 "내가 너무 고맙다, 정말 진심을 다해 말했다"며 눈물 흘렸다.
무엇보다 이날 츄는 쉬는 타임없이 계속 달렸다. 스스로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는 츄는 "한계를 끌어보고 싶어 쉬지 않고 달려, 옆에 언니가 있고 할 수 있다고 느끼며 달렸다"면서 "너무 행복해, 이렇게 한 번 달려보고 싶었다, 걱정하나 없이 개운하게 달렸다"고 기뻐했다. 하니는 "츄 얘기듣고 한계란 말이 마음아팠다"면서 "한계는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츄를 대견하게 바라봤다.
뒤이어 선미가 도착했다. 선미는 "사실 말 안하려 했는데,오른 쪽 무릎이 습관성 탈골로 자꾸 빠져 현재 재활 중이다"면서 "무릎이 안 빠질 정도로 달리려했는데 무릎이 빠져버려, 이 코스를 함께 달리는 사람이 있어 끝까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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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리는 사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