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조세호가 꿈에서 케이윌 축가를 듣게 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시작과 끝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교수가 출연했다. 과거 다섯번 정도 문제를 출제했다는 그는 "수능 준비하는 학새들 위해 교육 콘텐츠 연구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선발조건에 대해 그는 "전문성이 중요한 자리, 당시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면서 이제는 수능 출제위원이 아니기에 수능에 대한 얘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상희 교수는 "35일 동안 합숙아닌 감금생활해, 집합 장소와 일시에 맞춰 출세위원을 호송하는 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한다"면서 "국어만 50여명이 됐다, 외국인 성우도 함께 합숙, 한 번 들어가면 한 발자국도 다시 나올 수 없다"고 했다. 펜스를 쳐서 차단을 한다고.내부에 작은 병원도 있어 철저히 격리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직업병에 대해 묻자 그는 맞춤법을 고치는 것이라 했고, 즉석에서 조세호 화법에 대해 "서술어가 없거나 주어가 잘 호응이 안 된다"면서 "잘해야겠다 생각하면 실력이 늘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조세호는 내년이 마흔 살이 된다며 격조있게 하는 대화법을 묻자, "지금처럼 끝을 맺으며 말하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때, 조세호는 딸과 함께 한 자기님에게 자신이 사위로 어떤지 급 질문을 던졌다. 유재석은 "안 그래도 얼마전 꿈에서 장인어른을 봤다더라"며 부추겼다.
조세호는 "신부 얼굴 보려는 순간 잠에서 깨, 축가는 케이윌형이었다"면서 "장이어른 얼굴봤는데, 꿈에서 본 장인어른 미소가 닮았다"고 했고, 그는 "사회적으로 잘 나가니까 굳이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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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