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해요" 日 초난강, 코로나에 비공개 결혼…아내는 일반인 여성(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31 11: 35

 일본 배우 겸 가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상대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일본 NHK에 따르면 전날(30일) 초난강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며 결혼한 사실을 알렸다.
초난강은 팩스를 통해 보낸 편지에서 “이런 상황에서 결혼 보고를 하게 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난강은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을 이어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라며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초난강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아이돌그룹 SMAP(스맙) 출신 배우다. 2000년대 한국에서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인지도를 얻었다. 2002년에는 한국어 음반 ‘정말 사랑해요’를 발매했다. 일본에서도 아주 잘 알려져있는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초난강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한국에 오거나 혼자 한국어를 공부하는 등 열의를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연기 잘하는 아이돌이 아닌 진짜 배우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손색없는 연기를 펼친다. 야쿠자나 사기꾼, 사채업자, 자폐아 등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고 있다. 
올해는 유튜브 활동에 주력하며 구독자는 100만여 명을 돌파했다. 요리나 노래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데, 한국에 관심이 많은지 달코나 커피나 비빔밥 등을 주제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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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초난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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