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첫 단독 웹예능 ‘인투고(IN TO GO)’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노련한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투고’는 인교진이 텃밭을 빌려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자연 힐링 예능이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말벗이 있어야 한다"던 인교진은 친동생 인두진을 초대하며 "단둘이 떠난 여행은 생전 처음"이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처음엔 어색해 했으나 금세 수다 본능을 봉인 해제시키며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 유쾌한 '찐형제 케미'를 보였다.
인교진은 동생과 있을 때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보여준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였다. 동생과 쉼 없이 티키타카를 주고 받으면서 웃음 포텐을 터뜨린 것이다. 그의 인간적인 매력과 비글미까지 더해져 꿀잼의 화력을 높였다.
특히 고창으로 떠나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주말 농사에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막상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일로 멘붕에 빠졌다. 인교진이 자신의 앞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기지를 발휘해 그 상황을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올해 MBC 예능 ‘끼리끼리’를 비롯해 현재 방송 중인 KBS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정감 넘치는 '흥부자' 김확세를 연기하며 예능과 작품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교진. 그는 더 나아가 유튜브 첫 단독 웹예능까지 접수했다. 친근한 매력과 위트 있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따뜻함을 주고 있는 그가 ‘인투고’를 통해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어떤 감성과 힐링 코드로 즐거움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인투고’ 2회는 오늘(31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와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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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투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