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그룹 SMAP 출신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신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쿠사나기 츠요시의 아내는 비연예인 것 이외에 베일에 쌓여 있어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지난 30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쿠사나기 츠요시가 이날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도쿄 도내의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쿠사나기 츠요시 역시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지금까지와 변함 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응원해주실 수 있도록 날마다 정진해가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아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신부는 임신을 하지는 않은 상태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평소 사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것. 외신은 “매니저 조차 개인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정도로 사생활이 수수께끼”라고 보도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지난 2002년 한국어로 부른 싱글 ‘정말 사랑해요’를 발표하고 활동해 국내에서도 그의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국내 활동 당시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고,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기도 했던 바. 특히 쿠사나기 츠요시는 ‘무릎팍도사’에서 연애를 하고 싶다는 그에게 강호동이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권하자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송혜교를 꼽기도 했다. 송혜교와 가상부부가 되고 싶다는 언급을 하면서 당시에도 이슈가 된 바 있다.
SMAP 멤버들 역시 쿠사나기 츠요시의 결혼을 축하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경사”를 세 번 외치며 쿠사나기 츠요시와 신부, 그리고 언젠가 태어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을 향해 축복을 보냈다. 또 나카이 마사히로는 “믿을 수 없다. 그에게 추월당하다니”라고 코멘트를 덧붙이며 축하했다. 이나가키 고로는 “앞으로 좋은 동료로 팬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뤄가자”라고, 카토리 싱고는 “앞으로 웃으며 열심히 힘내자”라고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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