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맞히기 대결에서 정준하가 이겼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준하가 임원희를 이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의 집에 정준하와 임원희가 찾아왔고 각종 막걸리를 꺼내놓고 막걸리 맛을 봤다. 정준하는 "양조장 홍보대사, 와인 홍보대사"라고 밝혔고 김희철은 "그거 그냥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정준하가 당황해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막걸리 시음에 들어갔다.
임원희는 정준하가 건넨 막거리를 맛보며 "와 맛이 깊다"고 말했고 김희철 역시 "와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임원희와 두 사람은 막걸리 흔들어서 먹는 법을 서로 이야기하며 아는 척을 했다. 이후 정준하가 먼저 흔든 막걸리를 열었고 막걸리가 터지자 임원희는 "이게 뭐냐. 지금 너의 이론도 다 터진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원희가 자신있게 연 막걸리 역시 터졌고 김희철은 "이게 뭐야. 샴페인이야"라며 당황해했다. 정준하는 "의외로 피자랑도 막걸리가 잘 어울린다"며 비빔면으로 전을 만들었고 이어 막걸리+유자청+황도+요거트 한스푼을 넣어 '황도 스무디 막걸리'를 완성했다.

맛을 본 임원희와 김희철은 "너무 맛있다. 이건 팔아도 되겠다"며 극찬했다.스무디 막걸리를 맛 본 후 두 사람은 라면전을 먹었고 임원희는 "동.서양이 다 있다", 김희철은 "와 이것도 진짜 맛있다. 집에서 해 먹기 좋다"고 말했다.
정준하 음식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막걸리 맛 맞히기에 도전했다. 김희철은 이론파VS실천파 대결이라며 두 사람의 결과를 궁금해했고 첫 번째, 두 번째는 각각 맞혔고 세 번째 막걸리에서 임원희가 맞혔다. 이에 정준하가
"와 형 생각보다 잘 안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네번 째 막걸리 맛은 정준하가 맞혔다.
김희철은 임원희에게 "이거 형이 광고 하던 거잖아. 광고 끝나자마자 버런 거야"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정준하는 "와 내가 지금 동네형하고 동점이라니"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막걸리를 보자마자 정준하는 "이건 맛을 보지 않아도 안다. 탁도만 봐도 알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팽팽하던 대결은 마지막에서 갈렸다.
정준하만 정답을 맞혔다. 이에 임원희는 "내가 너무 오만했어. 재대결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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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