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X남궁민, 세상 아련아련 "날 데리고 가요"→"그땐 날 꼭 찾아와"('낮과 밤')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05 05: 08

김설현이 위기에 빠진 남궁민의 목숨을 구한 가운데, 두 사람의 아련한 이별이 그려졌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11회에서는 28년전 하얀밤 마을의 세번째 아이 문재웅(윤선우 분)의 복수심이 드러나며 도정우(남궁민 분)과의 본격적인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비밀 연구소를 찾기 위해 미행하던 도정우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자, 이를 본 공혜원(김설현 분)은 또 다시 도정우를 구했다. 주사기로 목을 찔린 도정우는 정신을 잃었고, 공혜원은 걱정되는 눈빛으로 남궁민을 바라봤다. 이후 정신을 차린 도정우와 공혜원은 함께 도망쳤다. 
공혜원이 "하얀밤 마을, 우리 아빠 그리고 팀장님.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에요?"묻자 남궁민은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공혜원이 "그럼 나도 데리고 가요"라고 했고, 도정우는 "너가 생각 했던 것 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거야. 너가 하지 않아도 돼"라며 말렸다. 하지만 공혜원 또한 "내가 해야하는 일이다"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도정우는 "난 너가 이 모든 걸 잊고 살아가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해"라며 "하지만 '그래도'라는 생각이 들면 그 때 꼭 찾아와"라며 여운을 남기며 공혜원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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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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