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밤' 설현, 김창완에게 "전부 밝히고 처벌받아"→윤선우X남궁민 일촉즉발 맞대결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05 06: 49

설현이 경찰서에 사직서를 제출 한 뒤, 아버지인 김창완에게 자백을 요구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에서는 28년전 하얀밤 마을에서 생존한 세번째 아이 문재웅(윤선우 분)의 복수심이 드러나며 도정우(남궁민 분)과의 본격적인 대결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남궁민에 대한 설현의 믿음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 날 비밀 연구소를 찾기 위해 미행하던 도정우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자, 이를 본 공혜원(김설현 분)은 도정우의 목숨을 구했다. 주사기로 목을 찔린 도정우는 정신을 잃었고, 공혜원은 걱정되는 눈빛으로 남궁민을 바라봤다. 마취제에서 깬 도정우와 공혜원은 하얀밤 마을 조직원들을 피해 도망쳤다. 
공혜원이 "하얀밤 마을, 우리 아빠 그리고 팀장님.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에요?"묻자 남궁민은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공혜원이 "그럼 나도 데리고 가요"라고 했고, 도정우는 "너가 생각 했던 것 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거야. 너가 하지 않아도 돼"라며 말렸다. 하지만 공혜원 또한 "내가 해야하는 일이다"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도정우는 "난 너가 이 모든 걸 잊고 살아가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해"라며 "하지만 '그래도'라는 생각이 들면 그 때 꼭 찾아와"라며 여운을 남기며 공혜원 곁을 떠났다.
이를 듣고 공혜원은 경찰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이택조(백지원 분)는 "너 도정우한테 가냐"며 "너 대단한 선택같지, 하지만 대단한 실수야"라고 말했다. 이에 공혜원은 "공권력에 대한 정의가 무너진지 오래다"라며 "그동안 감사했다" 인사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뒤 경찰서를 떠났다. 
경찰서를 떠난 이후, 공혜원은 아버지 공일도를 찾아가 "하얀밤 마을에서 28년전에 도대체 무슨 일을 한거냐"고 물었다. 공혜원이 "전부 밝히고 처벌 받아야 할 일이 있다면 받아라"라고 따지자, 공일도는 "어리구나 우리 딸, 잘못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라고 외면했다.  이어 공일도는 "실험의 성공을 위해 희생은 어쩔 수 없어. 니가 뭘 봤던, 넌 (도정우에게) 속고 있는거야. 정신 차려"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중인격이 의심되는 문재웅은 "날 버리고 간 너희도 하나 하나 고통을 느끼게 해줄게"라고 도정우와 제이미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오정환(김태우 분)의 아들을 만난 문재웅은 "지금부터 이 시계는 절대 빼면 안돼"라며 "여기서부터 시작 되는 거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을 주고는 "지금부터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그 때 오정환의 집 밖에 있던 남궁민은 "누군가는 막아야 돼"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예고 살인장이 공개돼 떠들썩해졌다. 방송국으로 예고 살인장을 보낸 사람은 문재웅. 복수를 다짐한 문재웅과 28년전 하얀밤 마을의 사건을 전모를 파헤치고 있는 도정우의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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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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