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내가 죽였어"…'펜트하우스' 유진, 이지아 칼로 찔러 살해 '충격'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05 06: 52

유진이 이지아를 살해했다. 
4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가 심수련(이지아)을 칼로 찔러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민설아(조수민)를 살해한 사실을 자수하라고 협박 받았다. 오윤희는 주단태(엄기준)에게 "심수련을 없애달라"라며 "심수련 그 여자 회장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다. 심수련의 조력자가 로건리(박은석)였다. 심수련이 로건리와 손을 잡았다. 내 눈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희는 "심수련 무서운 여자다. 안 그러면 당신도 나도 다 죽는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왜 이렇게까지 심수련을 죽이고 싶어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오윤흐니는 "수련언니가 우리 관계를 다 알아버렸다. 지금 내가 당신을 돕고 있는 것까지 전부 다. 수련언니 지금 제 정신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가만히 둘 생각 없다. 심수련도. 로건리도"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이제 수련언니에게 나와 당신은 하나가 돼 버렸다. 복수해야 할 원수다. 이대로 당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당신이 날 돕다고 위험에 빠진 거라면 내가 돕겠다. 심수련 정리하는 것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천서진(김소연)이 등장했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이 남자랑 무슨 사이냐. 잤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주단태는 "이 여자에게서 손 떼라"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천서진은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나를 기만했다"라고 분노했다. 주단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이런 질투 쏟아낼 시간에 당신 재단이나 지켜라. 질척대지 마라"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천서진을 두고 오윤희를 데리고 들어갔다. 
한편, 이날 오윤희는 자수하라고 재촉하는 심수련의 문자를 받고 불안해했다. 오윤희는 집에 있는 부엌 칼을 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수련은 주석경, 주석훈이 주단태에게 또 불려갔다는 말을 듣고 펜트하우스로 향했다. 하지만 심수련은 주단태의 서재에서 누군가에게 칼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심수련의 뒤에 있던 사람은 바로 오윤희였다. 오윤희는 심수련을 안고 "언니 죽지마라"라고 소리쳤다. 쓰러진 심수련을 부둥켜 안고 울부짖고 있는 오윤희를 본 양미옥(김로사)은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인 죄목으로 경찰서에 붙잡혀갔다. 주단태는 경찰 조사에서 심수련이 외도를 해 다른 남자와 미국으로 가려고 했다며 오윤희가 자신에게 집착했다고 말했고 오윤희가 자신을 찾아와 심수련을 없애달라고 이야기했던 음성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양미옥 역시 자신이 오윤희가 심수련을 찌르는 모습을 봤다고 거짓증언해 의문을 갖게 했다. 
하지만 오윤희는 경찰에게 "내가 심수련을 죽였다"라며 "언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다"라고 촛점 없는 눈빛으로 이야기해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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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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