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자가격리 12일차 근황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자랑하는 나의 장점 꾸준함&성실. 12일 동안 한끼도 배달음식 인스턴트 그리고 대충 먹지 않고 요리해서 지대로 해먹었다. 어차피 혼자 있는거지만 그러니.. 그래서 더 제대로 해먹고 싶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각종 반찬들과 밥과 국이 차려진 식탁이 담겨 있다. 김영철의 남다른 음식 솜씨에 네티즌은 감탄을 쏟아냈다.
그는 "엄마 생각에 엄마가 잘해주는 서타일 멸치젓갈에 #미역쌈 #알배추쌈 싸먹어볼까나?? 한게 아 #부대찌개 저거 뻘리 먹어야하는데... 아 #마늘짱아찌 #깻잎짱아찌 #전복장 #무말랭이 #낙지젓갈 #석박지 #메추리알장조림 #우메보시 #달걀후라이 #갈비찜 오메 10첩반상인데 진짜로???ㅋㅋㅋㅋ 이렇게 해 먹을일 또 있을까? 하는 맘으로 차려보았다! 그리고 맛있게 다 먹었다. 휴우....."라며 사진 속 음식들을 설명했다.

이어 "그나저나 저걸 어떻게 다 치우지? 누가 그러더라 그냥 큰접시에 다 담으라고 ㅋㅋ 내일은 그래볼께. 아님 그냥 간단하게 곰국에 밥 말아먹.. 아니다 제대로 먹자!!ㅋ 2틀밖에 안 남았는데 ㅋㅋ 아 마지막 사진 브이 아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감염자와 방송해 밀접 접촉자로 판정되어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는 6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김영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