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김명수가 잃어버렸던 이복동생 이태환과 재회하며 박진감넘치는 전개가 그려졌다.
5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이겸(김명수 분)과 이범(이태환 분)이 재회했다.
이날 다인(권나라 분)은 이겸(김명수 분)을 찾아가 "나리와 협상을 하고자 왔다"면서 자신을 암행이 보내달라 했다.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도 모르게 보내달라는 다인은 "나리의 동생을 찾는데 내가 도움이 될 것, 상부상조하자"고 말해며 이겸을 더욱 고민에 빠지게 했다.
춘삼(이이경 분)은 "시작부터 불길하다"고 말하며 이겸, 다인과 함께 길을 나섰다. 함께 먼 길을 나선 세 사람, 그 날 밤, 세 사람은 좁은 주막방에서 합숙하게 됐다.

이어 이겸은 다인에게 "낮에는 내가 사과하겠다"면서 "나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직접 물어봐라"고 했고, 다인은 "아직도 그 꿈을 꾸는지 궁금하다, 동생때문에 정인을 잃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겸은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 그날 이후 동생을 찾아다녔지만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면서 "원망은 안 한다"고 했고 다인은 "스스로를 원망하지 마라"고 위로했다.
다음날, 세 사람은 투전방 도적들을 추적했다. 같은 시작, 화적떼의 수장이자 이겸의 이복동생인 성이범(이태환 분)은 금고를 노리며 작전을 짰다. 투전방에 도착한 이범, 이겸을 등지고 스쳐지나갔다.

이때, 다인에게 앙심을 품은 수령이 나타나 "네 목숨으로 그 빚을 대신할 것"이라며 다인을 공격했고 이겸이 이를 몸으로 막았다. 마침 건너편에 앉아있던 이범도 이를 목격하며 이겸을 알아봤다. 수령은 이겸에게 "투전으로 한 판 대결하겠다"고 제안, 모두 긴장된 가운데 이겸이 승리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이범도 안심하며 돌아섰다. 하지만 수령을 약속을 어겼고, 두 사람을 공격했다. 이겸은 다인의 손을 붙잡고 서둘러 도망쳤다. 이때, 이겸은 스쳐가는 이복동생 이범을 우연히 발견했고, 서둘러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이겸은 첫사랑 기녀의 딸인 순애(조수민 분)를 목격했다.

하지만, 수령은 끝까지 이겸과 다인을 쫓았고 급기야 체포하게 됐다. 목숨이 위험한 위기의 순간, 귀적단이 나타났다. 바로 동생 이범이 나타난 것이었다. 얼굴을 모두 가렸으나 이겸은 한 눈에 동생 이범을 알아봤다.
이겸은 "이렇게 만나는 구나"고 했고, 이범은 "오랜만입니다, 형님"이라고 말하며 재회했다.다시 재회한 두 사람, 예고편에서는 여전히 과거에 대한 오해들로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그들이 우연한 재회를 통해 과거 풀지 못했던 숙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