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좋은 소식 있겠다" '불청' 철벽남 김도균? 빠져나갈 수 없는 신효범 굴레 (ft.최성국♥박선영)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6 06: 52

'불타는 청춘'에서 새해부터 기승전 '커플' 모드로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특히 신효범과 김도균이 '이모, 이모부' 케미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꼬리의 꼬리를 무는 핑크빛이 이어졌다.
2021년 새해가 밝았고, 멤버들은 신축년 첫 여행지로 대전으로 향했다. 최민용과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이 먼저 도착해 숙소로 이동했고 미리 와있던 김도균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박선영과 이연수, 강경헌과 안혜경이 도착했다. 김도균을 오랜만에 만난 박선영은 "식단 조절하더니 얼굴이 확실히 좋아졌다"면서 건강해졌다고 했고 이연수는 "혹시 뭐 좋은 일 있는거 아니냐, 누가 옆에서 챙겨주거나"라고 물었다. 김도균은 "좋은일 없다"며 씁쓸해했다.
그 사이, 최성국은 숏컷으로 변신한 신효범을 데리고 왔다. 특히 신효범이 김도균을 가장 보고싶어했다고. 신효범과 김도균은 서로 만나자마자 포옹으로 인사했다. 신효범은 "우리 옷도 커플룩이다"라며 옷도 깔맞춤했다고 했고 신효범은 "우리 통하는게 있다, 정신세계가 비슷하다"며 반가워했다. 
자연스럽게 김도균과 신효범이 나란히 함께 섰다.최성국은 그 동안 신효범이 김도균을 찾았다고 하자, 김도균은 "뭐 당연한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우린 같은 뮤지션"이라 선을 긋자, 신효범은 "뮤지선 따지지말자 어떻게 될지 몰라, 오픈해 놓자 그냥"이라고 말했고 모두 "역시 이모와 이모부"라며 분위기를 몰았다.  
특히 '이연수, 강경헌, 안혜경 님은 꼭 출연시키세요'라는 사심가득한 쪽지에 모두 "신효범은 이름에 없냐"고 물었고, 신효범은 "난 이모부만 있으면 돼, 이모부 하나면 된다"면서 새해에 더욱 대담해진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강경헌이 실수로 깨를 쏟아버리자 강경헌은 "내가 2021년에 깨를 쏟으려나 보다"며 언어유희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김도균은 "소금도 쏟아라, 깨소금"이라며 개그를 쳤고 최민용은 "두 사람이 깨소금 볶는다"고 받아쳤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강경헌에게 "그렇게 도균이 형 옆에서 끼부리면 안 돼"라며 신효범을 의식하자 신효범은 "경헌아 너 가져라'며 쿨하게 말했다. 강경헌은 "처음 여행왔을 때 제일 멋있다고 한 사람이 도균오빠"라고 하자, 신효범은 "괜찮다, 좋은 건 나눠야한다"며 쿨하게 답해 재미를 안겼다. 
요리를 하던 중, 신효범은 김도균에게 "여보"라고 갑자기 호칭을 바꾸면서 "안 해봐서 잘 입에서 안 나온다"며 민망해했다. 김도균은 "여보세요의 줄임말 아니냐"고 하자 모두 "자꾸 바리게이트치며 미꾸라지처럼 선 긋는다"고 했다. 알고보니 김도균이 철벽남이라고. 하지만 이내 신효범 옆으로 착석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최성국은 식사 전 "커플끼리 앉아라"고 했고, 자연스럽게 신효범과 김도균이 함께 앉았다. 김도균은 "사실 케미는 신효범과 최성국"이라 말했고, 신효범은 "왜 자꾸 벽을 세워,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라"면서 "떠넘기지 마라"며 철벽치는 김도균에게 폭발했다. 
다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 신효범은 "요즘 밀가루 잘 안 먹더라"고 했고, 최성국은 "도균이 형만 보고 있는 거냐"고 예리하게 질문하자 신효범은 쿨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모두 폭소가 터졌으나 김도균의 표정을 캐취한 최성국은 "도균이 형 눈은 울고 있어, 누나 응원한다, 우린 누나편"이라 했고최민용도 "올해 좋은소식 있겠다"며 기대했다. 
분위기를 몰아 김도균은 "내가 유일하게 4년 전 신효범 집 방문했다"고 하자 신효범은 "우리 집? 별걸 다 기억한다"며 놀라워했다. 김도균은 "집이 좋더라, 클래식 기타와 악보 스텐드가 있어, 뮤지션의 정취가 생활에 묻어나 감동했다"고 떠올리자 최성국은 "이 여자 잡아야겠단 생각 있었냐"고 기습질문, 김도균은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둘이 손 한 번 잡아달라"고 하자, 김도균은 "그건 또 무슨 말이냐"며 철벽쳤고 신효범은 "지금 내가 손 잡을까봐 손도 숨겼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광규는 "누나만큼 형님 챙기는 사람없다"고 했고, 신효범은 "다 가족같아 챙겨주고 싶다"고 답했다. 
두 사람 밀당이 계속된 가운데, 김도균은 최성국 얼굴이 가장 편안해보였던 상대로 신효범을 꼽았고,  신효범은 "사실 우린 서로 등도 밀어줄 수 있어, 너무 편하다"며 인정, 최성국도 "의견 참고해서 효범누나랑 잘 해보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신효범은 신년 운세를 보던 중 직접 복채까지 건네며  김도균과 운세 좀 봐달라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이모, 이모부 커플의 핑크빛이 이뤄질지 쏠쏠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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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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