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NBA 시절, 홀딱 벗고 사우나 했다가 게이로 오해" ('비디오스타')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06 05: 10

하승진이 게이로 오해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5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로 꾸며지는 가운데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등장해 입담을 전했다. 
이날 하승진은 "농구를 배우는 방식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팀 플레이를 우선으로 한다. 미국은 개인플레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인플레이를 하면 팀플레이가 파생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NBA진출 당시 게이로 오해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하승진은 "한국은 사우나를 많이 가지 않나. 미국에도 스파가 있다. 나는 홀딱 벗고 들어갔는데 선수들이 소리지르면서 도망갔다. 나는 그냥 들어갔는데 다른 동료 선수들이 하승진이 게이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소현은 김요한에게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게 쉬운 게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요한은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땜빵을 할 선수가 나밖에 없다. 나는 내 포지션을 하고 싶지만 팀 경기니까 희생을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요한은 "프로 5년차까지 내가 받는 돈을 부모님께 다 드렸다. 용돈을 받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클럽갈 돈도 용돈에서 썼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모델 알바를 많이 했다. 거기서 나오는 돈은 내가 따로 썼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요한은 왼손, 오른손을 모두 사용해 수박을 깨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허재는 "보기 좋게 잘라라. 갈증이 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비디오스타' 최초로 김요한이 양손으로 수박깨기에 성공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every1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