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가 유진에게 이지아의 탄원서를 전달했다.
5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가 심수련(이지아)의 탄원서를 받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오윤희의 재판이 있던 날 김정민(기은세)은 오윤희에게 만남을 청했다. 하지만 오윤희는 이를 거부했다. 김정민은 "수련언니가 부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오윤희는 김정민을 만났다.
김정민은 오윤희에게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죽일 수 있나"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오윤희에게 탄원서를 내밀었다. 앞서 심수련이 김정민을 만나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인 죄를 자수할 것을 생각해 탄원서를 준비해뒀던 것.
김정민은 "당신 보는 거 너무 끔찍하다"라며 "언니가 죽고 나면 펜트하우스도 주단태도 다 당신 것이 될 줄 알았나"라고 일침했다. 뒤늦게 심수련이 남긴 탄원서를 본 오윤희는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오윤희는 이날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오윤희는 심수련이 사망한 날 당시의 사건을 떠올렸다.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꽂혀 있는 칼을 뽑았다. 구급차를 부르려고 하는 오윤희에게 심수련은 "도망가"라고 말했던 것.
오윤희는 재판장에서 "나는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라며 "나는 내 딸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나는 범인이 아니다. 이 모든 게 조작됐다. 나는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 다시 재조사 해달라. 나는 죽이지 않았다"라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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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