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김소연 父 살해 현장 목격… "엄마도 할아버지 보고 싶지" 섬뜩 ('펜트하우스')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06 05: 00

최예빈이 김소연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5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의 딸 하은별(최예빈)이 천서진이 할아버지 천명수(정성모)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날 심수련(이지아) 사망 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심수련의 자작극이라며 무혐의를 받았고 각자의 자리로 복귀했다. 천서진은 "더 이상 청아재단에 비리 따윈 없을 거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을 퇴원 시킨 후 학교로 복귀하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학교도 성악이고 다 관둘거냐. 언제까지 입 다물고 있을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하은별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전화를 걸어 무혐의 받은 기념으로 파티를 열자고 제안했다.
주단태와 천서진이 통화하고 있는 모습을 본 하은별은 "엄마"라고 불렀다. 천서진은 "역시 우리 은별이 이겨낼 줄 알았다. 아무 말이든 해봐라"라고 말했다. 하은별은 "내가 왜 약먹었는지 왜 안 물어보나"라고 물었다. 천서진은 "그 일은 잊어라. 너한테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하은별은 "그런다고 없던 일이 되나"라며 "할아버지 사고 그래서 엄마는 없던 일이 됐나"라고 물었다. 하은별은 천서진과 천명수의 사건 현장을 목격했던 것. 하은별은 "그때 내가 바로 구급차를 불렀으면 할아버지를 살릴 수 있었을텐데 나는 엄마를 위해서 그랬던 거다"라고 홀로 생각했다. 
하은별은 천서진에게 "나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약을 먹었던 거다"라고 말해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어 하은별은 "거봐. 엄마도 아직 못 잊었잖아. 엄마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은 거 아니냐. 맛있는 게 먹고 싶다. 파스타를 해달라"라며 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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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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